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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가 인정한 ‘코첼라 첫날 최고의 순간’ 에이티즈… 숨겨진 매력은?

전원 한국인 멤버로 꾸려진 에이티즈가 글로벌에서 크게 활약 중이다. ‘중소 기획사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에이티즈는 외국에서 각광받는 것 대비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팀이 아니었으나 최근 팀의 매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에이티즈는 지난 12일과 19일(현지시간) ‘케이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코첼라 첫날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에이티즈의 공연을 선정하며 “에이티즈는 10곡의 세트리스트에 어우러지는 안무들이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LA타임즈는 “에이티즈가 언젠가는 코첼라의 헤드 라이너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앞서 에이티즈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했으며, 해당 차트에 무려 6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에이티즈는 실력파 그룹으로 인정받는다.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에는 멤버 전원이 작곡 혹은 작사로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에이티즈는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라이브까지 완벽하게 해낸다. KBS2 경연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아이돌 출연자 중 최다 우승을 기록하며 실력도 인정받았다.에이티즈는 데뷔 앨범 ‘트레저 에피소드 1 : 올 투 제로’, 데뷔곡 ‘해적왕’을 발매하며 ‘해적’ 콘셉트의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이후 앨범 발매에도 ‘해적’ 콘셉트를 녹이거나 리더인 홍중을 리더가 아닌 ‘캡틴’으로 칭하는 등 특색 있는 세계관을 정립해나가며 에이티즈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에이티즈는 자체 예능 콘텐츠 ‘원티즈’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도 보여줬다. 건강검진 편에서 멤버들은 수면 내시경을 받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흑역사를 생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티즈’ 학교 공포, 건강검진, 술자리 등의 콘텐츠는 조회수 1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원티즈’는 지금까지 누적 조회수 2000만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지난 2월 18일 진행된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멤버 홍중이 본인의 팬뿐만 아니라 모든 관람객들의 안전을 살피며 챙기는 모습은 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또 홍중은 콘서트에서 휴대폰으로 현장을 촬영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회사에 전달하며 팬들을 위한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해 팬 사랑을 인정받았다.수많은 매력을 보유한 에이티즈가 5월 31일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을 발매한다. 에이티즈는 이번 컴백으로 국내외 인기 상승세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3 06:20
문화

골차 이대열, 오메가엑스 김재한, DKZ 민규 등 출연…뮤지컬 '5! 해피맨' 내달 개막

창작 뮤지컬 ‘5! 해피맨’이 다음달 17일 개막해 7월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한다.‘5! 해피맨’은 제목처럼 숫자 ‘5’로 표현되는 다섯 명의 개성 강한 신부들이 잃어버린 성당 후원금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코믹 가족 뮤지컬로 이번 무대가 관객들과 첫 만남이다.소통과 공감의 연출로 잘 알려진 강봉훈 감독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출신으로 현재 ‘불후의 명곡’ 편곡자로 활동 중인 리카C가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제작사 씨케이아트웍스는 22일 ‘5! 해피맨’의 타이틀롤 ‘5! 해피맨’ 다섯 신부의 5월 초연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극중 아이돌 연습생 출신 바울 신부 역할은 이대열(골든차일드), 김재한(오메가엑스), 민규(DKZ), 그리고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대 빌리를 맡았던 이지명이 캐스팅 됐다.사랑스러운 안토니오 신부 역할은 트롯 가수 한강으로 잘 알려진 배우 윤성규와 배우 윤현선, 유영민이 캐스팅됐고, 성당의 책임자이자 최연장자 리더 베네딕트 신부 배역은 뮤지컬 ‘언노운’, ‘여명의 눈동자’의 조남희와 뮤지컬 ‘셜록홈즈’,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김민수 두 베테랑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자유분방하고 유머러스한 루카신부 역할은 배우 최오식, 엄격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피터 신부 역할은 뮤지컬 ‘할란 카운티’, ‘삼총사’의 배우 김형균과 창작 뮤지컬 ‘백범’의 주인공 민준호가 맡는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2 19:10
연예일반

무릎 꿇은 김태현, 서정희에 공개 고백 “사랑합니다”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에 송지은‧박위 커플이 뜨거운 감동을 전하며 최종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영된 ‘불후의 명곡’ 654회의 시청률은 전국 5.9%를 기록하며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려 68주 1위 기록으로 ‘土 불후천하’의 면모를 드러냈다.654회는 ‘세기의 사랑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용식‧이수민‧원혁, 배혜지‧조항리, 서정희‧김태현, 송지은‧박위, 김혜선‧스테판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달콤하고 싱그러운 무대를 선보였다.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토크 대기실 MC 이찬원이 특별 무대를 펼쳐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특집의 유일한 솔로 남이자, 예비 사랑꾼 이찬원은 자신의 히트곡 ‘망원동 부르스’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은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와 훈훈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이찬원은 “항상 사랑하며 사시라”고 덕담했다.첫 번째로 이용식‧이수민‧원혁 팀이 올라 ‘영원히 내게’ 무대를 펼쳤다. 이수민의 첼로 연주와 함께 무대가 시작됐다. 이용식과 원혁이 소절을 주고받으며 이수민을 향해 노래했다. 금지옥엽 키운 딸,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두 남자의 순애보가 담긴 무대였다. 결혼을 앞둔 딸 내외와 함께 노래하는 이용식이 감성을 토해내 눈길을 끌었다. 장인 이용식과 사위 원혁이 서로를 바라보며 포효하는 엔딩이 감동을 줬다. 이수민 역시 무대 말미 감정이 벅찬 듯 첼로를 연주하며 울컥 눈물을 흘렸다.이 무대에 이용식의 개그맨 후배 김혜선은 “선배님이 정말 보내기 싫은가 보다”며 이용식의 진심을 느꼈다 소감을 전했다. 이용식은 이수민의 결혼에 못내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축복과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날 무대 객석에는 원혁의 부모님이 자리했는데, 원혁 어머니는 “여태까지 결혼한다고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이 무대를 보니 ‘정말 결혼하는구나’ 하고 실감했다”고 미소 지었다.두 번째 무대에 배혜지‧조항리가 올라 ‘대화가 필요해’를 불렀다. 신혼 6개월 차인 이들 부부는 양말 뒤집어 놓고 게임만 하는 남편과 잔소리하는 아내의 다툼을 담은 콩트로 무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재치 넘치는 개사와 귀여운 율동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현실 부부로서 주고받는 케미스트리와 통통 튀는 매력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혜지와 조항리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풋풋한 신혼부부의 색깔로 무대를 채웠다. 이들 부부는 무대에 내려와서도 서로를 꼭 안고 “잘했다”며 미소 지었다.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무대에 “정말 너무 귀여웠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들 부부는 “저희 무대를 연습하면서 정말 즐거웠다”라며 “가장 빛나는 순간이 결혼식인 줄 알았는데 이번 무대에서 서로의 모습을 눈동자에 아로새긴 거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첫 번째 대결에서는 이용식‧이수민‧원혁이 배혜지‧조항리보다 높은 득표로 1승했다.사랑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낸 서정희‧김태현 커플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서정희의 순수하고 청아한 목소리와 김태현의 묵직하고 울림 있는 보컬이 무대 곳곳을 감동으로 채웠다. 객석에는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자리해 따뜻한 눈빛으로 두 사람의 무대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무대 말미 김태현은 무릎을 꿇고 서정희의 손에 입맞춤하며 “정희 씨 사랑합니다”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두 사람의 무대가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며 마음을 터치했다.스튜디오에서 서정희는 “많이 아팠고 치료하고 회복하는 중에 삶의 이유가 생겼다. 나누고 싶어서 나왔다. 힘드신 분이 있다면 저희를 보고 힘내시라고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했다. 이날 이 자리에 참석한 서동주는 서정희의 어머니인 외할머니와 자리했다. 서정희의 어머니는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까 눈물이 난다. 행복하기 바란다”라며 축복했다.두 번째 승부에서는 서정희‧김태현 커플이 이용식‧이수민‧원혁 팀을 이기고 1승을 차지했다.네 번째 무대에 송지은‧박위가 뽑혔다. “이렇게 순수하게 사랑하는 커플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다”고 바란 이들은 ‘감사’를 선곡했다. 순수한 마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노래하는 박위의 목소리 위에 송지은의 소담한 보컬이 얹히며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졌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과 얼굴이 무대를 환하게 밝혔다. 이들이 사랑에 빠진 연인의 찬가인 ‘감사’를 부르니 그 메시지가 극대화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무대 말미 박위는 결국 눈물을 쏟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원혁은 두 사람의 무대에 “사랑만 있으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구나”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용식은 “몸은 좀 불편할지 몰라도 정말 건강하고 아름다운 커플”이라고 감탄했다. 9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송지은은 “오늘은 박위 덕분에 정말 긴장하지 않고 든든하게 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박위는 송지은에 대해 “여려 보이지만 내면이 깊고 단단한 여자다. 그래서 매일 반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세 번째 대결은 송지은‧박위가 서정희‧김태현 커플보다 더 많은 득표로 1승에 성공했다.다섯 번째 무대는 김혜선‧스테판 부부가 호명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볼 게 많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김혜선과 스테판 부부는 트램펄린 위에서 점프하며 ‘압구정 날라리’를 불렀다. 독일인인 스테판은 한국어로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고, 김혜선은 엄청난 에너지로 점핑 댄스를 선보이며 박수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하나가 되어 무대를 즐겼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트램펄린 점핑 댄스, 스테판의 한국어 가창이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끼쳤다.조항리는 스테판의 한국어에 대해 “’날라리’라고 노래 부르는데 정말 본토 발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대기실 출연진들은 부부의 에너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혜선은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 특별한 무대였다”라며 미소 지었다. 스테판은 “너무 힘들어서 독일에 돌아가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사랑꾼들의 치열한 승부 끝에 최종 우승 트로피는 송지은‧박위 커플에게 돌아갔다. 불이 켜지자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서로를 바라봤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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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암 투병 중 연인 김태현, 머리 빡빡 밀고 나타나 감동” (‘불후의 명곡’)

방송인 서정희가 항암 투병 중 연인 김태현이 머리를 밀고 나타난 일화를 밝힌다.20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세기의 사랑꾼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서정희는 연인 김태현과의 오작교로 어머니를 꼽는다. 서정희는 “엄마가 식사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식사하면서 건축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졌다”며 웃었고, 김태현은 “어머니가 저를 25년 정도 아셨다. ‘둘이 같이 저녁 먹으면서 친구처럼 지내라’고 하셨는데, 평생 같이 저녁을 먹게 됐다”고 전했다.MC 이찬원이 프러포즈를 언급하며 “얘기가 된 말이냐”고 묻자 서정희는 아직 프러포즈를 받지는 않았다며 쑥스러워한다. 김태현은 서정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내는데 ‘서정희가 가장 예뻐 보이는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없다”는 답으로 놀라움을 샀다가 곧장 “항상 예쁘다”고 말해 서정희를 웃음 짓게 했다고.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당시 김태현이 자신의 곁을 지켰다며 감동적인 일화도 전한다. 서정희는 항암 중 머리가 빠졌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려 했지만, 김태현이 이를 만류했다. 서정희는 김태현이 직접 머리를 잘라주겠다고 했다며 “그리고 갑자기 딱 나타났는데 머리를 빡빡 밀고 있더라. 머리를 싹 밀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걸 두고두고 보는데 여전히 감동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낸다.이를 들은 이용식은 사위 원혁을 바라보며 “너도 머리를 밀어라”라며 농담을 던졌고, 원혁 역시 “제가 같은 세기의 사랑꾼으로 여기 앉아 있다는 게 갑자기 부끄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한다.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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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사극 출연 처음 할 땐 우려 목소리 많아” (‘불후’)

‘사극 공무원’ 배우 최수종이 의외의 사극 출연 비화를 전한다.오는 6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명사 특집 최수종 편’ 2부가 그려진다.명사 특집의 주인공 최수종은 2000년대 방영한 ‘태조 왕건’, ‘대조영’부터 최근 종영한 ‘고려 거란 전쟁’까지 꾸준히 다수의 KBS 대하드라마에 출연해 사랑받고 있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KBS ‘연기대상’에서 4차례나 연기대상을 받아 최다 대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왕 역할을 처음 시작할 때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최수종은 “내가 쌍꺼풀도 진하고 동그랗게 생겨서 그런지 무슨 왕 역할이냐고 했었다”며 “당시 기자들에게 긴 마라톤 풀코스로 생각하고 나중에 누가 결승골을 통과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하고 시작했다”고 돌아본다.사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한 최수종은 “사극은 연기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시청자의 관심과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박수를 자아낸다.한편 ‘명사 특집 최수종 편’ 2부에서는 이지훈, 손준호X김소현, 길구봉구, 에이스, 포르테나 등 총 5팀이 무대에 올라 최수종을 테마로 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최수종 역시 이들의 무대에 “매주 ‘불후의 명곡’에 와서 무대를 보고 싶다. 마음을 빼앗겼다”고 크게 감탄한다.‘명사 특집 최수종 편’ 2부는 오는 6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5 10:19
스타

'70년대 아이유' 박인희 옛 히트곡 재조명…유튜브 2600만뷰

8년 만에 컴백 콘서트를 앞둔 원조 포크 가수 박인희의 옛날 히트곡들이 유튜브에서 재조명되고 있다.‘봄이 오는길’, ‘모닥불’, ‘하얀 조가비’, ‘방랑자’, ‘그리운 사람끼리’, ‘끝이 없는길’,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젊은날의 우리들’, ‘재회’ 등 70년대 발표된 수십곡이 패키지로 역주행되고 있다.‘박인희 노래모음’, ‘박인희 고운 노래모음’, ‘박인희 히트집’ 등을 타이틀로 10~25곡씩 편집된 유튜브 영상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으며, 현재 그 조회수는 2600만 회를 넘어서고 있다. 이중 박인희의 KBS2 ‘불후의 명곡’ 출연 영상은 867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경이로운 ‘박인희 현상’은 지난 2016년 35년 만의 컴백 콘서트 이후 나타나기 시작해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다 보니 박인희가 젊은 날 태어나지도 않았던 아이유와 비교되며 ‘70년대 아이유’라는 애칭까지 붙었다.오랜 기간 전혀 활동하지 않았고, 근황조차 전해지지 않았던 레전드 가수다 보니, 더욱 신기한 현상이다.박인희는 오는 6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박인희는 “오래전 활동을 중단하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던 시절에도 내 사진과 노래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신기했는데, 2016년 전국투어 콘서트와 팬미팅 한번 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이래, 자고 일어나면 1만회씩 유튜브 조회수가 쑥쑥 늘어나는 현상을 보고, 너무 놀랐다. 게다가 그동안 당사자인 가수가 없는데도 팬들끼리 모여서 동호회와 음악회를 열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다”며 이번 공연의 계기를 밝혔다.공연기획사 비전컴퍼니는 “박인희 선생님의 노래는 ‘추억’과 ‘그리움’이다. 6070세대가 가장 아름답던 학창시절 늘 부르던 MT 가요다.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청아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노랫말은 세월이 흐를수록 진가를 더해간다”고 전했다.박인희는 지난 1970년 혼성듀엣 ‘뚜와 에무와’로 데뷔, 72년 솔로로 독립한 후 81년 홀연 미국으로 떠나기까지, 6장의 앨범과 시낭송곡 등 주옥같은 명곡을 남긴 전설의 포크 여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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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불후의 명곡’ 단독 첫 출연에 우승 트로피 ‘기염’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라키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51회의 시청률은 전국 5.4%를 기록하며,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려 65주 1위로 ‘土 불후천하’의 저력을 여실히 드러냈다.이날 방송은 ‘명사특집 최수종 편’으로 꾸며졌다. 알리, 박서진, 김초월, 라키, 김용필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최수종이 좋아하는 음악과 참여 작품 OST에 새 옷을 입혀 무대에 올랐다.첫번째 무대는 알리가 뽑혔다. 알리는 최수종의 매형이자 가수인 조하문의 ‘사랑하는 우리’를 선곡, 재즈풍 멜로디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알리의 담담하고 밀도 높은 목소리가 곡의 메시지를 단단하게 채웠다. 알리는 제자인 숭의여대 실용음악과 학생 10명과 함께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하기도. 특히, 알리는 무대 중간 사랑의 의미를 표현한 성경 구절을 내레이션으로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의 절정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알리의 추진력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이 무대에 대해 최수종은 “정말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사랑이라는 단어의 모든 것을 전해 받는 느낌이었다. 진짜 감동을 받았다”고 인사했다.두번째 무대는 박서진이 꾸미게 됐다. 최수종 어머님의 애창곡인 이미자의 ‘아씨’를 선곡한 박서진은 “세상 모든 어머니에게 이 곡을 바친다”고 마음을 띄웠다. 박서진이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부르는 목소리가 구슬프게 퍼지며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박서진의 애절한 눈빛이 압도하는 가운데, 곳곳의 관객들 역시 눈물을 쏟았다. 무대 처음과 중간, 마지막에 우리네 어머니의 모정을 담은 연기가 삽입돼 심금을 울렸다. 과도하지 않고 정제된 박서진의 감성이 오히려 마음을 더욱 울렸다.박서진의 무대에 결국 눈물을 쏟은 최수종은 “정말 노래를 잘한다. 심금을 울린다는 말이 딱 떨어진다. 어쩜 저렇게 눈물을 짜내게 만드는지”라며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노래라 문득문득 생각이 났다”고 했다. 병환 중인 어머니를 떠올리는 최수종의 눈에는 또 한 번 눈물이 맺혔다. 이번 승부에서는 알리가 박서진보다 많은 표를 얻어 1승에 성공했다.이어 김초월이 세 번째 공에 뽑혔다. 김초월은 사랑꾼 최수종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로 무대 위에 섰다. 순수하고 깨끗한 김초월의 목소리가 무대 곳곳을 채웠다. 김초월과 함께 무대에 오른 20명의 콰이어가 김초월의 목소리를 따뜻하게 감싸며 감동을 더했다. 무대 중간 최수종과 아내인 배우 하희라의 결혼식 장면부터 함께 했던 순간들이 담긴 사진이 배경에 떠오르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최수종은 이 무대에 대해 “배우들과 똑같다. 원곡이 있는데도 또 다른 색깔로 감동을 줬다. 노래를 잘하시고, 전달하는 마음도 좋았다.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첫 눈에 반했다”면서 “고3 때 처음 봤고, 대학 졸업까지 기다려 졸업했다”며 사랑꾼 면모를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다. 결과는 알리가 김초월을 꺾으며 2승을 차지했다.네 번째 무대는 라키가 무대에 올라 최수종이 좋아하는 곡 전영록의 ‘불티’를 불렀다. “80년대 가수 라키라고 생각하고 봐 달라”고 당부한 라키는 복고풍 무드에 재기발랄한 퍼포먼스까지 더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라키는 자신만의 매력을 뿜어냄과 동시에 무대를 장악, 분위기를 뒤집었다. 특히,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가창력, 퍼포먼스 등이 가득 채워지며 퀄리티 높은 무대가 탄생했다. 단독으로는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라키의 열정과 포부가 느껴졌다.라키의 무대에 대해 최수종은 “무대가 저 ‘젊음의 행진’ 사회 볼 때 그 모습이었다. 똑같다. 젊음이 느껴졌다”고 했다. 라키는 알리의 3승을 저지하며 1승에 성공했다.다섯 번째 무대에는 김용필의 이름이 뽑혔다. 김용필은 최수종과 하희라 주연의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의 수록곡인 햇빛촌 ‘유리창엔 비’를 불렀다. 곡의 분위기에 맞게 우산을 쓰고 등장한 김용필은 단단하고 올곧게 자신의 감성을 토해냈다. 김용필은 탁월한 완급조절을 통해 무대에 서사를 쌓았고, 곡의 쓸쓸한 분위기를 펼쳐냈다. 안정감 있는 김용필의 목소리가 무대의 중심을 잡으며 편안한 감상을 선사했다. 특히 비 오는 날의 무드를 담아낸 우산 퍼포먼스가 시선을 끌었다.최수종은 김용필의 무대에 “매주 월요일 여기 와서 그냥 듣고 싶다. 노래 속에서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이 다 생각이 난다”고 말하며 추억에 젖었다.마지막 대결에서는 ‘불후의 명곡’ 단독 첫 출연인 라키가 김용필보다 많은 득표로 최종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라키는 최수종이 건네는 트로피를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이번 ‘명사특집 최수종 편’은 최수종의 출연작 및 좋아하는 곡들로 무대가 꾸며졌으며, 다채로운 분위기의 무대로 보는 즐거움이 풍성했다. 여기에 하희라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나타낸 최수종의 사랑꾼 면모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가득 물들였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31 17:53
연예일반

‘놀던언니2’ 빅마마 이영현 “초아 반전 매력 커…유리 감성 지녀”

‘놀던언니2’ 빅마마 이영현이 AOA 출신 초아에 대해 “반전 매력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영현은 26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진행된 E채널-채널S ‘놀던 언니2’ 기자간담회에서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 초아를 만났는데 그때는 워낙 쟁쟁한 선배들이 있다 보니까 말을 잘 못하더라. 그런데 여기 촬영장에선 너무 유쾌 발랄하더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회차를 거듭할수록 되게 여리고 깨질 듯한, 유리 같은 감성을 가진 친구더라”며 “아직 모두 잘 알지 못하지만 두고두고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초아 생일 파티일 때 언니들이 ‘자신 있게 세상에 나아가라’는 조언을 해줬는데 나 또한 그런 마음이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놀던언니2’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던 ‘레전드 가수’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뭉쳐, ‘노필터 입담’으로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올해 1월 16일 시즌1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후,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지난 12일 시즌2를 시작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6 11:01
스타

‘미스터트롯’ 출신 황윤성, 오늘(19일) 전역→열일로 보답할 ‘트롯 효자’

가수 황윤성이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본업으로 복귀한다.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황윤성이 대한민국 육군 상근예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고 19일 밝혔다.황윤성은 지난 2022년 9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했다. 1년 6개월여 만의 복무를 마친 황윤성은 주목받는 ‘트롯계 신예’로서 상반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대중 곁으로 돌아온 황윤성은 군백기 동안에도 많은 사랑을 보내줬던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음반과 방송 및 콘텐츠로 열일을 곧 시작한다. ‘트롯계 훈남’ 황윤성이 제2막을 앞두면서 팬들의 관심이 또 한 번 집중되고 있다.앞서 황윤성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무대 내공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입대 전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 활동을 펼쳐왔던 바, 올해 군백기를 마친 황윤성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13:29
연예일반

이찬원,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자작곡 선보인다

가수 이찬원이 오는 4월 컴백한다. 이찬원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이찬원 공식팬카페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가수 이찬원의 2번째 미니앨범이 다가오는 다음달 발매된다”라고 밝혔다.소속사는 “언제나 아티스트를 향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찬스(이찬원 팬덤명)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예약판매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이찬원의 미니앨범은 자작곡으로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콘셉트 기획과 사진 촬영 역시 이찬원이 직접 참여해 공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찬원은 2020년 3월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미(美)에 당선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현재는 데뷔 4주년을 맞았으며 KBS2 ‘불후의 명곡’ JTBC ‘톡파원 25시’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MC로 고정 출연 중이다.한편 이찬원은 2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24 유니버셜 슈퍼스타 어워즈’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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